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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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05 겨울잠을 자는건가 (4)
  2. 2012/10/19 득템>_< (4)
  3. 2012/10/14 마감중 (2)
  4. 2012/09/12 환절기 (3)
  5. 2012/08/31 태풍 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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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는건가

Posted 2012/11/05 01:59, Filed under: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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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꽤나 쌀쌀해져서 저는 일찌감치 문틈에 문풍지를 장착하고 난방을 틀어버렸습니다. 추위를 견디는 저의 인내심은 얄팍하니까능...!!!
저번 마감때는 빠릿하게 잠도 줄여가면서 초기부터 무지하게 달렸었는데 이번 마감은... 마감이...마감이 주겄슴다....ㅜㅜㅜ
이불에서 빠져나올수가 없어요. 몸이 겨울잠을 잘 준비를 하고 있는거같음.... 열두시간 넘게 자는거같음...
으허허 세이브원고가 몇화 남았더라. 남긴 남았던가..? 올해 마지막 여유인가....으허허...
프리랜서는 역시 자기관리랑 스케쥴관리가 중요한데 말이죠. 아...진짜....너무...응..? 진짜 자기관리가 되는 프리랜서라는건 엄청난 존재인거같아요. 철혈이라고! 후광 나올거라고!!!

사진은 해가 뜨는 시간에 일어나는 바람직한 패턴이 계속되고 있었을때 찍은 사진이에요. 해뜰때 이렇게 해가 들이쳤었구나.... 이시간에 깨어있는경우가 너무 레어해서.....랄까 밤새고 이시간이면 지쳐서 해가 쬐는지 아닌지 관심둘 여유가 없고 평소라면 자고 있고....
요샌 일찍 자도 늦게 일어나서 자괴감이...
와중에 애니팡 신기록을 갱신해버려서  더 무섭긔...기자님이 넘 열심히 하트 보내주시긔... 마치 '지켜보고 있다 ◎_◎' 하고 계시는것 같긔...
ㅜㅜㅜ.... 봐주세여...애니팡 하는데 몇분이나 걸린다고...흑흑...

아참 단행본 수정 체크 끝냈어요. 넥시오 단행본이 곧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11/05 01:59 2012/11/05 01:59
  1. # 지드 2012/11/05 18:52 Delete Reply

    난 벌써 2주전부터 난방을 살그머니 돌렸고 ㅋㅋㅋㅋ
    수면양말도 5일전부터 신을 뿐이고. ㅋㅋㅋ
    갈수록 추위내성이 사라진다능..ㅠㅠ
    사정없이 따뜻하게 지내! 유즈님의 건강은 완전소중하다!
    오오오 단행본 나오나! 그런가! 얼른 나와라 ㅎㅇㅎㅇ

    1. # 유즈 2012/11/08 15:29 Delete

      나도 수면양말 열심히 신고있지>0< 보들보들한 수면양말 늠 좋아~~ 난방도 열심히 들고 있어 ㅋㅋㅋㅋㅋㅋ 지드도 따뜻하게 건강하게 지내!!!! 단행본 얼른 나왔음 좋겠다~_~

  2. # hara 2012/11/13 23:06 Delete Reply

    꺄악...드디어 넥시오 단행본이!!! >.< .........라지만..유즈님은 세이브를 걱정하시고 전 그 세이브 오픈될 25일만 기다리고...핡핡....

    >.< 마감 화이팅입니다.!!!!!!!!
    (그래야 제가 뒤를 보죠!!!)

    1. # 유즈 2012/11/16 03:12 Delete

      으허허헝 그 많던 세이브가 진짜로 다 없어졌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 속도 뭐지 무서워.... 진짜로 뒤꽁지에 불붙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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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_<

Posted 2012/10/19 00:40, Filed under: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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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_< 오늘 들여온 머그컵입니다!!! 아 자정지났으니 어제구나...
항상 온라인으로는 수다를 곧잘 떨지만... 바빠서 직접 얼굴본지는 좀 된 친구랑 간만에 만나서 수다떨었슴돠^///^
친구가 미드 덕질하면서 질렀다는 머그컵을 하나 줬어요. 쨍하니 빨강색이 넘 이뻐요 ㅜㅜㅜ 두개 세트로 산건데 하나는 본인이 사용하고, 포장도 안뜯고 쟁여둔 나머지 한개가 이거죠. 누구 줄까 싶은데 그냥 빨강 머그네~ 할 사람한테 주기는 왠지 아깝고, 제가 그친구가 이 머그를 덕질의 의미로 샀다는걸 아니까 저한테 주겠다고^0^ 하더라구요. 왠지 그느낌 알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사연있는 물건이지만 모르는 남이보면 그냥 평범한 물건일때의 그...아까운 느낌... 저는 이친구가 준 이 머그를 보면서 으흐흐흐 하우스가 쓰던 빨강 머그컵... 을 덕질하면서 산 친구...ㅋㅋㅋㅋ 를 생각하겠죠ㅋㅋㅋㅋㅋ 딱봤을때 덕스러운 느낌이 별로 없는 컵이라 더 그런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는 할로윈 한정으로 나온 크리스피크림 머그컵!!!^0^
할로윈 이벤트 기간동안 판매하는 머그컵이라나봐요. 검정하고 주황색이 나왔는데, 실물을 보니 주황색이 훨씬 귀엽더라구요. 히히^///^  마감하면서 커피 우유 엄청 타마시는데 머그잔은 역시 쟁여두면 뭔가 뿌듯뿌듯~ 한가득 타 마셔야지!!!
요번 마감때 새콤0콤이나 마0쮸를 한가득 사놓고 먹었더니 단게 안땡기더라구요.ㅜㅜ 머그컵은 갖고 싶고... 컵만 따로 살수도 있긴 한데 도넛이랑 세트로 사면 조금 싸더라구요. 이왕 사는거 도넛이랑 세트로 사다가 부모님 갖다 드려야지!!^0^ 하고 있었는데 기껏 사놓고 일정이 꼬여서 본가에 못가게 되었어요.ㅜㅜㅜㅜ 으아 도넛 어뜨케...당분마왕 오리지널글레이즈드....
도넛 드릴라 그랬다고 ㅜㅜ했더니 어무니가 잉 도넛 ㅜㅜ 하면서 아쉬워하시더라구여. ㅋㅋㅋㅋ 담번에 가면서 새로 사가야겠어요. 담번엔 검정 머그를!! 머그는 내거!!^0^<<<
2012/10/19 00:40 2012/10/19 00:40
  1. # 지드 2012/10/21 21:21 Delete Reply

    한개에 200칼로리 하는 크리스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맛있는데.. 먹어봤짜 간에 기별도 안가는 주제에 폭풍 칼로리 ㅠㅠㅠㅠㅠ
    집근처에 없는걸 하늘의 가호로 알고 사는데 컵 탐난다 ㅎㅇㅎㅇ

    1. # 유즈 2012/10/22 23:35 Delet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ㅜㅜㅜㅜㅜ 아무리 배불러도 한개쯤 입에서 스삭 녹아버리는 주제에 폭풍 칼로리!!!!!!ㅜㅜㅜㅜㅜㅜㅜㅜ
      컵 귀여웡^0^ 검정도 사려고 다시 들렀는데 컵 품절되버려서 못 구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분노의 두 더즌 폭풍구매해서 동생네 나눠주고 부모님도 드리고 폭풍 흡입했다능 뫄이쪄 ㅎㅇㅎㅇ

  2. # 아르케 2012/10/27 14:03 Delete Reply

    헐 컵 너무 이쁘다... 컵을 샀더니 크리스피를 덤으로 준 퀄리티!? 물론 아니겠지만...ㅎㅎㅎ ! 컵 안쪽에 깨알같이 박힌 박쥐들 귀여워! //ㅅ// 품절된게 이해간다 ㅠㅠㅠㅠ

    1. # 유즈 2012/10/27 23:05 Delete

      도넛을 사면 컵값을 좀 깎아주는 퀄리티랄까??? 컵만 따로 팔기는 하더라구 ㅜㅜㅜ 원래 한정 머그컵같은거 모으러 다니고 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괜히 꽂혀서 사러 다녔어 ㅋㅋㅋㅋㅋ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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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중

Posted 2012/10/14 20:42, Filed under: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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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긔


...ㅜㅜ 페이지 늘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마감엔 딴짓도 거의 안하고 초반부터 밥먹고 잠자고 원고만 했는데 역시 안되는거같아염.
걍 얌전히 하던 페이지수로 마감을 칼같이 맞추는쪽이 나을거같은...!!!ㅜㅜㅜ 생각해보면 코어때도 정량 페이지도 맞추는거 힘들어서 매번 찔끔찔끔 날짜 늦춰졌었는데...
코어 후반때부터도 그랬고 연재오픈전에는 세이브 만든다고 그간 마감 제시간에 맞춘적이 없네요 ㄷㄷㄷ
오오 집나간 프로의식이여 돌아오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2/10/14 20:42 2012/10/14 20:42
  1. # 지드 2012/10/15 15:52 Delete Reply

    아이고 폭풍마감이시긔.. 페이지 늘면 독자야 좋지만 무리는 마시라능 ㅠㅠ 칼같은 프로의 정량마감을 보여주셈!

  2. # 비밀방문자 2012/10/15 20:13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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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Posted 2012/09/12 01:18, Filed under: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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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터치 라이트 뜨는중-언제 년도별로 액션씬 모아볼까봐


모두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무사하심꽈.
저는 마감중에 코와 목감기가 와서 콧물 찡찡하고 그랬어요.
엊그저께부터 그래서 목에다가 수건 두르고 막 과일 흡입하고 쌍화탕 원샷하고 푹 자고 그랬는데... 목 붓고 기침나고 그러던게 많이 나아졌네요!! 병원까진 안가도 될거같아서 한시름 놨어요.

나름 몸살까진 안가고 코랑 목에서 막아낸거같긴 한데...그래도 감기기운이란게 무시 못할게 와 막 몸이 피곤해 잠깐 쉰다고 드러누운게 정신차려보니 난 폭면중이고...ㅜㅜ 아아 내 마감...ㅜㅜㅜㅜ
그래도 막 정신못차리고 열두시간 넘게 처잔 보람이 없진 않아서 목 부은것도 많이 가라앉고 기침도 덜 나고 그러네요.
저란 녀자 마감과 건강 둘중 하나를 택해야한다면 건강을 택하는 녀자... 너무 실망하지 마세여 길게 오래오래 건강한채로 만화 그리고 싶어서 그러는거임..(과연?)

어휴 이번달엔 제대로 격주 페이스 맞춰서 원고 하려고 막 호언장담해놨는데 페이지도 늘리겠다고 큰소리 땅땅 쳐놨는데... 솔직히 말하는 나도 웃겼는데(지금까지 한달 한화 페이스로 느릿느릿 그리면서 세이브 신나게 처묵처묵하고 있었는ㅋㅋㅋㅋㅋㅋ) 못미더워하시던 기자님... 그럼 함 해보라고 해주셨음...으흐흐...//ㅅ// 짜잔하고 제때 원고를 척 보여드려야 태가 좀 살 텐데여. 그래도 아직 세이브를 다 까먹은건 아니라 이래도 어딘가 여유가 있는 그러한 느낌...

뭐 감기기운도 슬슬 물러나고 있고 남은 날짜 며칠 안남았는데 죽어라 하믄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요.으흐흐 그리고 마감끝나고 뻗으면 되는건가?!

2012/09/12 01:18 2012/09/12 01:18
  1. # 티렌 2012/09/13 03:08 Delete Reply

    마감과 건강 중 아직 마감은 여유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건강을 지킨게 잘한거야 ;ㅁ;d 완전 잘한거임! 몸살까지 안가서 정말 다행이야. 펜선 라이트 뜨는거 보니까 신기해. 색만 검정이지 선이 유연한 것이... 멋있어 //ㅅ// 안 본 회차라 두근두근. 나중에 원고 올라온 거에서 장면 찾아봐야지ㅎㅎㅎ

  2. # 료애 2012/09/13 23:56 Delete Reply

    우왕 ㅠㅠ 컷 멋지네요... 저 컷은 또 몇 화에 나올까.....;ㅅ; 두근두근.. 빨리 보고싶어요<<
    그나저나 요즘 막 날씨 오락가락해서 몸상태 안좋은 사람이 많더라구요 ㅠㅠ(저포함?) 유즈님도 막아내신 김에 올 환절기 안전하게 지나보내셨음 좋겠네요 ㅋㅋㅋㅋ 폭면도 그래도 괜찮아요! 세이브가 있으니까! 헤헤 그런데 페이지수가 느나요? T//T 희소식이네요! ㅎㅎㅎㅎ... 새 화 올라오기까지 이틀 남았는데 쪼끔만 더 힘내시구 ><!! 힘내세요 유즈님~'/'!

  3. # 지드 2012/09/25 16:51 Delete Reply

    건강이 중요함! 건강제일! 나도 코감기가 오려고 해서 약먹었긔..
    마감 퐈이팅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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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후

Posted 2012/08/31 17:40, Filed under: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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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전야의 노을. 볼라벤 전날입니다. 전국이 덜덜 떨며 긴장타고 있던 그 시점...하늘이 레알 핏빛이었다 ㅜㅜㅜㅜ
노을 정말 좋아하는데 색깔이 이렇게 로즈핑크? 핫핑크인건 처음봤어요. 베란다가 동남쪽방향이라 노을을 직접 찍지 못한건 안타깝네요. 대신 빌딩 창에 반사된 색깔이 죽음이에요.
멋지긴 정말 멋지고 신기했는데 태풍 전야라는걸 아는상태다보니 그냥 좋기보다는 뭔가 무서운 느낌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그날 저녁 전국적으로 이런 색의 노을이 떴다던데 많이들 보셨을듯....

다들 태풍 피해 없이 무사히 계셨나요? 저는 이제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피해를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지난 무이파였나? 나무가 쓰러지고 벽돌담이 무너진걸 보고 놀라서... 게다가 어마어마하게 큰 태풍이라니 ㅜㅜㅜ 긴장타고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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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탄 모습


지금 사는 자취집이 베란다 샤시가 굉장히 허술한 편입니다.
제대로 꼭 닫히지도 않고 덜걱거리고 바람도 새고.... 유리를 깬다는 태풍앞에서 속수무책일것 같더라구요.
며칠전부터 신문 몇부 사놓고....당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열심히 신문지를 발라보았습니다.
전부 다 발라야 하는데 저 끝쪽 유리창은 앞에 세탁기도 있고 오래된 블라인드도 있어서 난감해서 패스. 깨져도 블라인드에 막혀서 안으로 심하게 날아들어오진 않겠지...하고 합리화를...

암튼 창에다가 일단 박스테이프를 방사형으로 붙이고, 낑낑대면서 물 적셔서 붙였는데... 와나 분무기로 신문지가 젖을만큼 뿌린다는게 은근히 중노동이더라구요. 해보신분들은 실감하실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30분만 있으면 말라서 신문이 떨어져!!!!!!!!!!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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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쩔라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

완전히 다 말라떨어진것도 아니고
습기가 어느정도 있는상태로 유리에 붙을만큼은 아니게 은근히 마른거라 테이프로 고정하려고 했더니 막 신문지에 테이프가 붙지도 않고 습기에 녹아서 잘못 잡으면 흐물거리며 찢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음.

애초에 신문지를 테이프로 붙이고 적셨어야 했을거인데...ㅜㅜㅜㅜㅜ 찢어진다고 새걸 붙일수도 없는게 나름 넉넉히산다고 세부 사왔는데 창 세개 붙이니까 남는 신문 없음....


결국 악전고투하며 오전을 신문지와 씨름하며 보내고.....마감중에요...ㅇㅇ.... 급기야는 아 몰라!!!! 테이프 붙여놨어!!!! 하고 자포자기.

근데 정오 되면서 볼라벤 상륙했다고 하고 샤시가 마구 흔들리니까 무서운거에요.
결국 다시 신문지를 적시기 시작하고........ㅜㅜㅜㅜㅜㅜ

분무기로는 도저히 신문지들을 전부 적실 자신이 없어서.... 물을 바가지로 들이 부어보다가.... 걸레 밀대로 걸레에 물을 적셔서 묻혀보기도 하다가(근데 유리보다 걸레에 신문지가 붙고 밀대에 자꾸 찢어져서 대략 좋지 않았음)....
분무기를 물총처럼 분사되게 만들어서 뿌려봤는데 그게 제일 낫더라구요.. 암튼....

이놈의 샤시는 창과 창 사이만 바람이 새는게 아니라, 아래위쪽에서도 바람이 들이치더라구요. 와.... 태풍이 마구 창문을 흔드는데 방금적신 신문지가 순식간에 말라서 마구 펄럭임;;;; 창 닫아놓은 안쪽인데...;;;;; 베란다 창 전부 닫고, 거실 통유리창도 닫아놨는데 거실에서 바람이 느껴지더라구요;;;; 태풍 무서워 ㅜㅜㅜ 창이 막 덜걱거리는데 괜시 물적신다고 다가갔다가 깨지면 어떡해 싶어서 그냥 펄럭이는대로 놔두고요.... 여름이니 바람이 들이친다 싶은데, 겨울되면 이 바람 들어오는 틈새로 다 외풍 들어온다는 소리인데 난방비가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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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가고.....창문(에 붙인 신문지)은 걸레가 되고..........

깨지진 않았으니 승리 ㅇㅇ...

볼라벤이 지나가고 혹시 깨진 창문이 없나 아파트를 둘러보니, 많은 집이 창문을 테이프와 신문지로 봉인해둔게 보였어요. 으하하 ㅜㅜ 역시 집을 지키는건 어려운 일이야....
우리집처럼 신문지가 너덜거리는 집은 없는거같지만..ㅜㅜㅜ....흑

덴빈도 무사히 견뎌내고 환기 시키고 싶어서 테이프랑 신문들 전부 뜯어버렸는데, 얘기 듣기로는 테이프 얼른 떼지 않고 직사광선을 쬐어버리면 테이프가 녹아서 뗄때 접착자국 장난없다더라구요. 아직 안 떼신분들 얼른얼른 떼시어요^^

중부 지방은 그래도 긴장했던거에 비해 피해가 그다지 크지는 않았는데, 남부 지방은 피해가 컸던 모양이더라구요. 정말 자연재해는 무서운것 같아요. 암만 설레발같고 오버같아도 할수 있는한 단단히 대비해뒀다 별거 아니었네 하고 한시름 놓는게 낫지, 아무것도 안하면서 태풍 대비 하는 사람들을 비웃고있다가 지나고 나서 거봐 별거 아닐거라고 했잖아 하고 쿨한척 하는게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는 볼라벤이 엄청나다고 다들 긴장 탔는데 지나고 나서 기상청이 별거 아닌거갖고 오버했다는둥 지껄이는 병신들때문에 덧붙이는 소리. 랄까 볼라벤 피해도 엄청났구만 뭐라는거야 시발럼들이..........
태풍 피해 입으신 분들 힘내시구요 ㅜㅜ


태풍 지나고 신문지를 떼고나니 더위가 확 꺽인 바람이 부네요. 이제 가을입니다^^
2012/08/31 17:40 2012/08/31 17:40
  1. # 지드 2012/08/31 19:06 Delete Reply

    나도 신문붙이고 난리 떰 ㅋㅋㅋ 보일러실 창문이 언니네 창문처럼 허술한 샤시라서.. 안그래도 창문도 큰데 ㅠㅠㅠ 덜컥거리니깐 꼭 닫은다음 창과 샤시 사이에 휴지 밀어넣어서 고정시키고 테이프 붙이고.. 다 출근해서 집에 사람 없으니 신문지는 못해보고..
    그러고 나왔는데 바람 장난아니어서 무서웠음...
    울동네 가건물 벽 날아가고 지붕 날아가고 나무도 몇개나 부서져써.. ㄷㄷ
    언니, 겨울되면 저기는 아예 통체로 비닐붙여서 방풍해야겠다.. 외풍 쩔듯..

    1. # 유즈 2012/09/02 13:46 Delete

      아 나도 창문틈새에 덜 덜컹거리라고 휴지 밀어넣고 그랬어 ㅜㅜㅜㅜㅜ 신문지 접어 끼웠다가 바람 새어들어오는건 어떻게 할수가 없길래.... 으와;;; 벽이랑 지붕 날아갔구나 무섭다... 날아가는것도 날아가는거지만 그거 누가 맞을까봐 더 무서워 ㅜㅜ;;;;
      ㅇㅇ 나도 와 이거 겨울되면 다 막아야 할텐데 싶어서 고민되더라 ㅋㅋㅋㅋ 문풍지 잔뜩 사서 붙여야할듯;ㅂ;

  2. # 티렌 2012/09/03 23:38 Delete Reply

    저 신문지 유지의 험난한 과정을 사진을 통해보니 진짜 장난아니였네요. 얼마나 고생하셨으면 저렇게 너덜너덜 ㅜㅜ 흑... 그래도 유리 깨진곳이 없어서 다행이예요.
    저는 신문지는 유지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테이프만 약간 붙였는데 그걸 아직도 안 뗐었어요. 끈끈이 남았으면 어쩌지 싶네요.

    1. # 유즈 2012/09/04 22:05 Delete

      ㅋㅋㅋㅋ 신문지 자꾸 찢어지고 금새 마르고 해서 정말 번거롭더라구요 ㅜㅜㅜㅜ 분무기 뿌리는데 손이 막 아프고.... 다음엔 그냥 청테이프로 붙여버릴까봐요. 티렌님도 무사히 지나가셔서 다행이에요!!! 저희 부모님 집도 테이프를 붙였는데 아직 안 떼셨어요. 붙이느라 힘들어서 떼기 싫다고 하시는 아버지...ㅜㅜ 녹는다고 했더니 쿨하게 신나로 한번 닦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접착제 남으면 신나로 함 닦으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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