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 준비중

Posted 2017/10/22 18:09, Filed under: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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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입니다~!! 계약도 끝냈고, 세이브 원고중입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내년 초, 1월부터 윙크에 들어가면서 연재 시작할 것 같네요.
개별 연재는 그 몇달 후부터 시작될 거구요!!!
이제 나름 중견??? 고료도 좀 올랐고 전작들 쉐어 요율도 조정해서 좀더 유리해졌어요*0* 신난다!!!!
막 엄청 빵 떠서 부자 되지는 않았지마는 그래도 꾸준히 하면 점점더 전작들 쉐어도 늘어나고(컨텐츠가 늘어나니까) 충분히 먹고살 만 할것 같아요//ㅁ//
요즘은 종이 뎃생을 생략하고 처음부터 클립스튜디오로 컴퓨터 작업으로 원고를 하는데, 전보다도 얼굴 그리는데 덜 괴로워요.
종이 뎃생할 때는 지우개 가루도 엄청나고 전체 페이지 뎃생이 끝난 후에 펜터치를 시작해야 하고 스캔과 보정작업도 필요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뎃생 한컷 하고 펜터치 한컷 하고 펜터치 하고나서 수정도 편하다 보니까 속도가 조금 빨라졌나 싶기도 하고요.
한동안 그림을 쉬고 인체책을 좀 봤더니 좀 매너리즘적인 얼굴형태에서 벗어나서 약간 전보다는 눈코입 정렬에 덜 걸리는것같기도 하고 전보다 덜 고쳐요. 이것도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화에서 덜 헤맸다는게 고무적이에요 ㅋㅋ넥시오때는 7화까지 얼굴과 인체 헤매느라고.... 뭐 완결때까지도 완벽히 맘에 든적은 없었지마는....초반엔 진짜 속도도 그렇고 심각했거든요ㅜㅜㅜ 7화는 전체 인물 다 갈아엎기도 했었음;;;

암튼 엊그제 기자님하고 미팅하면서 계약도 하고 회의도 하고!!! 건강 관리 잘 하라고 당부 꼭꼭 하고 가셨어요!!!
그리고 저는 문득...지금 사는 아파트 주민센터에 수영장이 있다는게 떠올랐고.... 어??? 나 수영 다니면 되잖아??? 이제서야 깨달아버렸습니다......
이 아파트를 아기 낳은 직후 들어온터라... 갓난둥이 두고서 제가 어딜 나갈 엄두를 못 냈었거든요. 신랑은 가끔 가서 수영을 했는데... 레인도 너무 짧고 작고 사람도 없고 재미가 없다더라고요. 저는 구경도 한적 없고요 ㅋㅋㅋ
근데 이젠 돌봄선생님도 매일 오시고 일도 하고 있는데... 잠깐 짬내서 운동하러 나가도 된다는걸 이제야 인식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사람 없고 레인 짧고 저는 완전 환영이거든요!!!! 나 혼자 물놀이하면서 몸 풀어야지!!!! 그길로 나가서 등록했네요.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서 수영장까지 2분도 안 걸려요. ㅜㅜㅜㅜㅜ 우와 좀더 일찍 생각해내면 좋았을건데!!! 점심 먹고 아기가 선생님이랑 산책 나갈때 같이 슬렁슬렁 걸어갔다가 자유수영 슬쩍 하고 돌아오면 될것같아요><
지금도 딱히 어디 아픈곳 없고 얼마전 건강검진도 괜찮았고, 저는 일도 오래오래 하고 싶고 남편과자식이 있는 몸이니 건강관리는 특히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ㅅ+
요즘 웹툰쪽 신인 작가님들 너무 갈려나가고 있어서 걱정이에요...ㅜㅜㅜㅜ 처음 데뷔해서는 자기 한계와 프로 일정을 조율하는 감을 잡아가며 달려야하는데 너무 쭉 빨려나가고 망가지는 일이 많아서;;;;; 다들 상식적인 환경에서 제대로 대우받으며 작품활동 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7/10/22 18:09 2017/10/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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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지드 2017/10/28 19:47 Delete Reply

    앗앗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아아아
    넘나 그리웠던것 ㅠㅠㅠㅠㅠ
    페이도 괜찮게 올라갔다니 기쁘다아아아 더 신나게 그릴 수 있을 거 아니야 ㅎㅎㅎ 더 많은 작품!
    아가님은 이제 쑥쑥 자라기만 하면 되는거고~~ 아 뛰기 시작하면 작업실 보안 잘 해야겠다 ㅋㅋㅋㅋㅋ
    건강해야해 언니이이 오래오래 나죽을때까지 오래오래 그려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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